[인천=경인종합일보 김종진 기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2013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공연 <밴드데이>는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작은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홀수 달에 한번,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한 밴드들의 음악을 때론 신나게, 때론 깊이 있게 조명하며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일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릴 그 17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탄탄한 연주력이 만들어내는 모던한 사운드를 내는 밴드 ‘소란(soran)'이다.
소란. 밴드 이름과는 달리 소란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운 감성적인 팝과 모던 록을 들려준다.
2009년 현재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소란은 2010년 8월 몽니의 공태우, 세렝게티의 정수완, 10cm의 권정열 등이 참여한 EP [그때는 왜 몰랐을까]를 발표했다. 이후 여러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루키’로 선정. 그 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 어워즈에서는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012년 4월, 첫 번째 앨범 [natural]을 발표하고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한 가사 그리고 고급스러운 멜로디로 단숨에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인 ‘살 빼지 마요’는 많은 여성들에게 위안을 주는 노래로 지지받으며,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10월, 두 번째 앨범 [PRINCE]를 발표하고 탄탄한 연주력과 모던한 사운드로 가장 ‘소란’ 스러운 음악의 확장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타이틀곡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재미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발매 이후 공연과 각종 페스티벌을 종횡무진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라이브는 무엇인가를 보여준 소란은 2013년 총 3번의 공연만으로 그들만의 브랜드를 확립했다.
소란 활동 이외에도 보컬 고영배는 예능과 라디오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자체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락매니아들이 보다 가깝고 합리적인 관람료로 ‘소란’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보고있다.
2016년 05월 09일 (월) 14:26:15 박형남 기자 phn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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